코스닥 상위 거래대금: 시가총액 큰 종목도 상승·하락 엇갈렸다

코스닥 거래대금 증시분석실 26.05.08 조회수: 127

코스닥 상위 거래대금: 시가총액 큰 종목도 상승·하락 엇갈렸다

장세는 로봇과 바이오, 그리고 반도체로 갈라졌다

5월 8일 코스닥 시장은 거래대금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강한 종목 장세가 펼쳐졌다. 상승 종목과 하락 종목이 동시에 늘었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았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몰린 곳은 로봇, 바이오, 반도체, 2차전지 관련주로 압축됐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종가 78만4천 원, 등락률 12.48%, 거래대금 5,549억 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15조 2,095억 원으로 코스닥 내에서도 압도적 규모다. 로보티즈(108490)도 10.76% 상승하며 거래대금 2,401억 원을 쌓았다. 로봇 업종 안에서 대형주와 중형주가 함께 움직였고, 수급의 온도가 높았던 흔적이 뚜렷했다.

휴림로봇은 거래량 2,826만 주, 거래대금 3,696억 원으로 회전율이 높았다. 한라캐스트 역시 1,339만 주가 넘는 거래량을 동반하며 12.00% 올랐다. 모베이스전자도 3,071만 주가 터지며 11.64% 상승했다. 가격대가 낮은 종목에 대기 자금이 빠르게 유입됐고, 단기 매매 성향이 강하게 드러난 구간이었다.

대형 바이오주의 체력은 확인됐지만, 온도는 달랐다

코오롱티슈진(950160)은 11.52% 상승했고 거래대금은 2,187억 원에 달했다. 파마리서치(214450)도 2.56% 오르며 1,238억 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두 종목 모두 시가총액이 큰 편이어서 단순한 급등이 아니라 수급 기반이 받쳐진 움직임으로 읽힌다. 반면 알테오젠(196170)은 4.49% 하락했지만 거래대금 1,760억 원이 붙었다. 하락 종목이지만 수급 소진이 끝났다고 보기는 어려운 수준이다.

드림씨아이에스는 13.92% 오르며 거래량 2,011만 주를 기록했다. 작은 시가총액 종목에서 빠른 회전이 나왔다는 점이 특징이다. 거래대금 상위권에서 바이오 종목이 동시에 포착됐다는 사실은 코스닥 내부 자금이 성장성과 이슈성을 함께 찾고 있음을 보여준다.

에코프로 계열과 전기차 테마는 종목별 차별화가 뚜렷했다

에코프로(086520)는 2.94% 하락했고 거래대금은 2,135억 원이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0.85% 상승에 그쳤지만 거래대금 1,477억 원으로 존재감을 유지했다. 같은 2차전지 테마 안에서도 방향이 엇갈렸고, 시가총액이 큰 종목일수록 매수와 매도가 맞서는 구간이 길었다.

파두(440110)는 10.26% 상승하며 거래대금 2,101억 원을 기록했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도 2.81% 올랐고, 반도체 장비 관련 수급이 완전히 식지 않았다는 점을 보여줬다. 쏠리드와 우리기술은 하락했지만 거래대금이 각각 1,796억 원, 1,425억 원으로 적지 않았다. 빛샘전자 역시 하락했으나 거래가 끊기지 않았다.

대한광통신은 거래대금 1,559억 원으로 상위권 첫머리를 차지했다. 종가 2만2,350원, 거래량 6,912만 주는 시장의 시선이 한 곳에 오래 머물렀음을 뜻한다. 채비, 에스피지, 이랜시스도 각기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지만 공통점은 분명했다. 코스닥 상위 거래대금은 테마가 아니라 개별 종목의 수급 강도에 따라 갈렸다.

오늘 코스닥은 상승 종목이 강하게 튀는 만큼 하락 종목의 거래대금도 크게 잡히는 장세였다. 거래량, 거래대금, 시가총액이 동시에 확인된 종목일수록 시장의 중심에 섰고, 단기 수급은 로봇과 바이오, 반도체에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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