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업종 상위 상승과 거래대금, 시가총액 흐름 한눈에

업종 일간 증시분석실 26.05.11 조회수: 263

코스닥 업종 상위 상승과 거래대금, 시가총액 흐름 한눈에

반도체와 통신장비가 장세를 이끌었다

5월 11일 업종별 일간 상위 10개를 보면 반도체와반도체장비와 통신장비가 먼저 시선을 끌었다. 반도체와반도체장비는 등락률 8.25%로 가장 높았고, 총시가총액도 3조3515억 원 규모로 컸다. 상승종목수 79개, 하락종목수 77개가 함께 나타나며 종목 간 온도차가 컸다. 통신장비는 등락률 6.06%를 기록했고, 이노인스트루먼트(215790), 대한광통신(010170), 빛과전자(069540)가 상위권을 채웠다. 업종 전체가 강하게 밀어 올려졌지만 내부 구조는 일제히 같은 방향이 아니었다.

반도체 쪽에서는 미래반도체(254490), 피델릭스(032580), 유니트론텍(142210)이 각각 29%대와 21%대 상승률을 보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함께 커졌을 가능성이 높은 구간으로 읽힌다. 시가총액이 큰 대형주보다 중소형주의 탄력이 더 크게 반영됐고, 업종 내 시가총액 순위보다 단기 수급이 주가를 밀어 올린 형태였다. 통신장비 역시 같은 흐름을 보였다. 매수세는 개별 종목으로 빠르게 쏠렸고, 업종 지수는 그 힘을 따라 올라섰다.

자동차와 부품주는 완만한 확산을 보였다

자동차 업종은 등락률 5.18%로 올라섰다. 기아(000270)는 6.2%, 현대차(005380)는 5.38% 상승했다. 현대차우(005385)는 1.12%로 상대적으로 낮았고, 이 차이는 동일 업종 안에서도 수급 강도가 다르게 붙었음을 보여준다. 자동차부품 업종은 등락률 4.83%를 기록했지만 상승종목수 23개, 하락종목수 118개로 내부 분화가 더 심했다. 계양전기우(012205)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한온시스템(018880)과 네오오토(212560)도 강한 상승폭을 남겼다.

이 구간에서는 시가총액이 큰 완성차가 방향성을 잡았고, 부품주는 개별 재료와 단기 거래대금 유입이 겹치며 선별적으로 움직였다.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이 함께 오른 날이었지만, 종목 수 기준으로는 상승보다 하락이 더 많았다. 즉 업종 지수는 올랐으나 시장 내부는 좁게 움직였다. 이런 구조에서는 거래대금이 몰린 종목과 그렇지 않은 종목의 차이가 더 크게 벌어진다.

조선과 복합기업, 그리고 투자 지주 성격의 흐름

조선은 등락률 3.7%를 기록했다. 동방선기(099410),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 삼성중공업(010140)이 상승 흐름을 이끌었고, 조선업 전체의 시가총액 2조3257억 원 규모가 다시 부각됐다. 다만 상승종목수 10개보다 하락종목수 14개가 더 많아, 지수는 강했지만 종목별 체감은 고르지 않았다. 복합기업 업종도 등락률 5.4%로 견조했다. 한솔홀딩스(004150), 삼성물산우B(02826K), SK스퀘어(402340)가 상위권에 자리하며 지주사와 계열사 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이어졌다.

창업투자 업종에서는 아주IB투자(027360), 미래에셋벤처투자(100790), 엔에이치스팩29호(451700)가 움직였다. 업종 등락률은 5.69%였고, 상승종목수 24개와 하락종목수 48개가 공존했다. 자금은 일부 종목으로 집중됐고, 나머지는 상대적으로 무거웠다. 같은 성격의 업종이라도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이 붙는 종목이 따로 형성되면 흐름은 더 선명해진다.

수급이 모인 종목과 넓게 퍼진 업종의 차이

무선통신서비스는 SK텔레콤(017670)을 중심으로 4.22% 올랐다. LG유플러스(032640), 와이어블(065530)도 함께 상승했다. 반도체 관련 ETF와 ETN이 포함된 기타 분류에서는 TIGER 미국우주테크(0183J0), 하나 레버리지 반도체 ETN(700028), 미래에셋 레버리지 반도체 ETN(520098)이 강하게 움직이며 테마형 자금의 유입을 드러냈다. 컴퓨터와주변기기에서는 우리로(046970), 피씨디렉트(051380), 빅솔론(093190)이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이날 시장은 코스닥 성격의 중소형주에서 특히 거래대금이 살아나는 모습이었다. 반도체와 통신장비, 자동차부품처럼 개별 종목의 탄력이 강한 업종이 상위권을 차지했고, 자동차와 조선처럼 시가총액이 큰 업종도 동반 상승했다. 다만 상승 종목만으로 넓게 퍼진 장세라기보다, 특정 업종과 종목에 수급이 집중된 장세로 해석하는 편이 맞다. 상위 업종의 강세가 지수에 힘을 보탰지만, 내부에서는 하락 종목도 적지 않아 선별 매매가 더 뚜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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