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거래대금 상위 20개, 로봇·반도체·바이오가 만든 시가총액과 거래량의 하루

코스닥 거래대금 시장구경꾼 26.05.12 조회수: 117

코스닥 거래대금 상위 20개, 로봇·반도체·바이오가 만든 시가총액과 거래량의 하루

오늘 장에서 먼저 보인 건 로봇 쪽이었어요

5월 12일 코스닥 거래대금 상위 20개를 훑어보니,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건 로봇 관련 종목들이었습니다. 대한광통신(010170)이 거래대금 2,117억 원으로 가장 앞에 섰고, 현대무벡스, 휴림로봇, 뉴로메카, 코스모로보틱스까지 줄줄이 묶여 있었습니다. 숫자만 봐도 장이 한쪽으로 몰렸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코스모로보틱스는 상한가까지 갔고, 뉴로메카도 12% 넘게 올랐습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로보티즈는 거래대금은 컸지만 종가는 밀렸습니다. 이 구간은 그냥 강하다기보다, 매수와 차익실현이 같이 부딪힌 자리처럼 보였습니다.

반도체는 한쪽이 웃고 한쪽은 눌렸습니다

반도체 쪽은 더 얄궂었습니다. 주성엔지니어링, 원익IPS, HPSP가 모두 거래대금 상단에 있었는데 종가는 나란히 약세였습니다. 원익IPS는 11% 넘게 빠졌고 HPSP도 7%대 하락이 나왔습니다. 반대로 RFHIC는 8% 넘게 오르면서 체면을 세웠습니다. 같은 테마 안에서도 온도차가 꽤 컸습니다. 거래량이 많다고 해서 방향이 같은 건 아니더군요. 오히려 많이 거래된 자리에서 흔들림이 더 크게 나온 느낌이었습니다. 이런 날은 숫자가 크다고 편하게 볼 장은 아니었습니다.

바이오와 2차전지는 강한 종목만 남았다

바이오 쪽에서는 알테오젠과 리가켐바이오가 버텨줬습니다. 알테오젠은 5%대 상승, 리가켐바이오는 10% 넘는 상승률을 찍었습니다. 거래대금도 각각 2천억 원 안팎이라 존재감이 컸습니다. 반면 2차전지 대표주인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둘 다 밀렸습니다. 시가총액이 큰 종목인데도 약세가 선명해서, 장 전체 분위기를 단정하기는 어려웠습니다. 아주IB투자도 거래대금은 있었지만 종가는 약했습니다. 오늘 코스닥은 전반적으로 거래는 뜨거웠는데, 그 돈이 한 방향으로 쌓이지는 않았습니다. 오르는 종목과 빠지는 종목이 동시에 강하게 드러난 하루였다고 적어두고 싶습니다.

마지막에 남는 숫자들

흥구석유처럼 소형주가 거래대금 상위에 올라온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대형주만 도는 장은 아니었다는 뜻이죠. KBI메탈도 거래량이 2,300만 주를 넘기며 존재감을 보였지만 종가는 약했습니다. 오늘 장을 한 줄로 적으면, 코스닥은 로봇과 바이오가 분위기를 만들었고 반도체와 2차전지는 흔들렸습니다. 거래대금 상위권에 오른 종목들은 대체로 시가총액도 큰 편이었지만, 그 크기만큼 방향이 더 복잡하게 갈렸습니다. 직접 보니, 이런 날은 순위표보다 종목별 온도차를 먼저 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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