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위 거래량·거래대금, 시가총액 큰 종목들 움직임이 갈렸다

코스피 인기종목 시장구경꾼 26.05.14 조회수: 150

코스피 상위 거래량·거래대금, 시가총액 큰 종목들 움직임이 갈렸다

장 초반부터 눈에 들어온 건 반도체와 대형주

5월 14일 코스피 상위 종목들을 보면 시작부터 무게감이 있었다. 삼성전자(005930)가 4% 넘게 오르면서 거래량 3,929만주, 거래대금 11조원을 훌쩍 넘겼다. 숫자만 봐도 시장이 어디에 몰렸는지 바로 보였다. SK하이닉스는 약보합이었지만 거래대금이 11조원을 넘겨 존재감이 컸다. 한미반도체도 2%대 상승에 거래가 붙었다. 반도체 쪽은 종목별 온도차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자금이 계속 머문 느낌이었다.

튀어 오른 쪽과 눌린 쪽이 꽤 선명했다

오늘 가장 시선이 갔던 건 LG전자였다. 13% 넘게 오르면서 거래량도 431만주까지 늘었다. LG씨엔에스는 더 강했다. 17%대 급등에 거래량 960만주, 거래대금도 8천억 원대를 기록했다. 이건 좀 특이한 움직임이었다. 한화솔루션도 10% 넘게 오르며 장을 달궜고, 대우건설과 GS건설도 같이 힘을 받았다. 반면 두산에너빌리티, 삼성중공업, 삼성전기, LS ELECTRIC, SK스퀘어는 밀렸다. 같은 코스피 안에서도 방향이 꽤 갈렸다. 오르는 종목은 확실히 세게 갔고, 빠지는 종목은 거래만 많고 힘이 빠진 모습이었다.

시가총액 큰 종목들 사이의 미세한 차이

대형주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NAVER, 카카오가 같이 움직였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도 소폭이나마 빨간 불을 유지했다. NAVER는 5%대 상승, 카카오는 6%대 상승으로 인터넷 쪽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다. 삼성SDI는 강하게 흔들리진 않았지만 거래대금이 꽤 있었고, POSCO홀딩스는 1%대 상승으로 묵직하게 버텼다. 반대로 삼성전전기와 LS ELECTRIC은 숨을 고르는 모습이었다. 코스피 상위 20개만 놓고 보면, 오늘 장은 한쪽으로 쏠린 단일 흐름보다는 업종별 온도차가 더 또렷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확실히 늘었는데, 그 돈이 다 같은 곳으로 간 건 아니었다.

오늘 장을 보고 남은 인상

전체적으로는 대형주가 바닥을 깔고, 그 위에서 개별 재료가 있는 종목이 더 세게 치고 나간 날로 보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처럼 시장 중심축이 계속 거래된 점도 크고, LG전자나 LG씨엔에스처럼 급하게 치솟는 종목이 나온 점도 기억에 남는다. 숫자는 화려했는데, 속을 들여다보면 꽤 선별적인 장이었다. 이런 날은 종목별 체감이 다를 수밖에 없다.

개인적으로는 LG씨엔에스와 LG전자의 힘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생각보다 많이 움직였다.

증시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