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위 시가총액도 흔들린 하루, 하락과 거래대금이 같이 커졌다

코스피 시가총액 시장구경꾼 26.05.15 조회수: 279

코스피 상위 시가총액도 흔들린 하루, 하락과 거래대금이 같이 커졌다

장 초반부터 무게가 많이 실렸다

5월 15일 코스피 상위 시가총액 종목들을 쭉 봤는데, 분위기가 꽤 거칠었다. 삼성전자(005930)는 27만500원으로 밀렸고 거래량이 3,793만주를 넘었다. 거래대금도 10조6천억 원대라서 그냥 조용히 빠진 장은 아니었다. SK하이닉스도 181만9천원까지 내려앉으면서 7% 넘게 빠졌다. 두 종목만 봐도 시장의 무게중심이 아래로 꺾인 느낌이 강했다. 생각보다 많이 빠졌다 싶었다.

대형주가 한쪽으로 기울었다

눈에 들어온 건 낙폭이 넓게 퍼졌다는 점이다. 삼성전자우, 삼성물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D현대일렉트릭까지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이 줄줄이 약세였다. 삼성물산은 10% 넘게 빠지면서 체면을 많이 구겼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HD현대일렉트릭도 6% 안팎 하락을 기록했다.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같은 자동차 쪽도 버티는 힘이 약했다. 현대차는 낙폭이 상대적으로 작았지만, 기아는 5%대 하락이라 체감은 꽤 컸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도 같이 눌리면서 2차전지 쪽도 힘이 빠진 모습이었다.

거래가 붙은 종목과 조용히 밀린 종목

재밌었던 건 종목마다 온도가 달랐다는 점이다. 삼성전기와 삼성SDI는 거래대금이 꽤 붙었고, 두산에너빌리티도 5천만주대 거래량은 아니지만 존재감은 있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시가총액이 큰데도 거래량이 8만주대에 그쳐서, 움직임은 있었어도 장 전체를 흔드는 타입은 아니었다. KB금융과 신한지주 같은 금융주는 상대적으로 덜 흔들린 편이지만, 그래도 빨간불은 피하지 못했다. 코스피 상위권에서 초록색을 찾기 어려운 날이었다.

한 줄로 남는 장면

전체적으로는 대형주 쪽이 한꺼번에 눌리면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하락과 거래대금이 같이 커진 날로 보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같이 밀리면 장이 좀 무거워진다. 오늘은 딱 그런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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