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0개, 상승 하락 엇갈린 거래량 거래대금 기록

코스피 인기종목 시장구경꾼 26.05.18 조회수: 149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0개, 상승 하락 엇갈린 거래량 거래대금 기록

장 시작부터 분위기가 꽤 달랐다

5월 18일 코스피 상위 20개 종목을 보면, 시작부터 힘이 실린 쪽과 바로 밀린 쪽이 또렷하게 갈렸다. 삼성전자(005930)는 3.88% 오르며 28만1,000원에 마감했고, 거래량은 3,350만주를 넘겼다. 거래대금도 9조원대라서 존재감이 컸다. 삼성전자우도 3.18% 올라 같이 움직였고, SK하이닉스는 1.15% 오르며 반도체 쪽 온도를 유지했다. 이 구간은 그냥 몇 종목만 오른 게 아니라, 대형주 전체가 같이 숨을 고르는 느낌이었다.

오른 종목보다 더 눈에 들어온 건 급하게 밀린 쪽

현대차는 5% 넘게 빠졌고, 현대모비스는 9% 넘게 내려 체감이 더 컸다. LG전자와 한미반도체도 낙폭이 깊었다. 특히 한미반도체는 거래량이 꽤 붙은 상태에서 크게 꺾여서, 장중에 붙었던 매수세가 끝까지 버티지 못한 모양새였다. LG씨엔에스도 6% 넘게 밀렸고, 두산로보틱스는 7%대 하락이라 종목별 온도차가 꽤 거칠었다. 이런 날은 차트만 보면 비슷해 보여도, 실제로는 각자 다른 이유로 흔들리는 경우가 많다. 오늘도 그랬다.

대형주 안에서도 수급이 한쪽으로 쏠렸다

시가총액 상단 종목들 중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 삼성전기, 삼성중공업, 미래에셋증권, 대우건설처럼 빨간색이 붙은 곳도 적지 않았다. 다만 오른 종목이 많다고 해서 전체 분위기가 편안했던 건 아니다. 거래대금만 봐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스퀘어, 삼성전기 쪽에 묵직하게 실렸고, 반대로 하락 종목들은 빠르게 비워지는 느낌이 있었다. POSCO홀딩스, NAVER, 한화오션은 낙폭이 크진 않았지만 힘이 약했다. 오늘 코스피 상위권은 한쪽으로 쭉 몰리는 장이 아니라, 대형주 안에서 강한 종목만 따로 움직인 날로 보였다.

숫자로 남는 하루

거래량이 많은 종목은 대부분 방향도 분명했다. 삼성중공업은 649만주, 대우건설은 1,381만주가 넘어 거래가 활발했고, 삼성전기와 삼성전자우도 존재감이 분명했다. 반면 시가총액 상단에 있어도 주가는 쉽게 밀렸다. 오늘은 코스피 상위 20개를 훑어보면서, 크다고 다 같은 크기가 아니라는 말을 다시 한 번 떠올리게 됐다. 시가총액은 크고, 거래량도 많고, 거래대금도 컸지만, 종목마다 표정은 전혀 같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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