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업종별 주간 상위 10개, 상승과 거래대금이 동시에 튄 장

업종 주간 시장구경꾼 26.05.22 조회수: 191

코스닥 업종별 주간 상위 10개, 상승과 거래대금이 동시에 튄 장

장 초반보다 더 강해진 쪽

5월 22일 기준으로 주간 업종 흐름을 보면 코스닥 안에서도 온도차가 꽤 컸다. 눈에 먼저 들어온 건 반도체와 전자장비 쪽이었다. 반도체와반도체장비가 7.49% 올랐고 전자장비와기기도 7.49% 가까이 움직였다. 숫자만 보면 비슷해 보여도 속은 조금 달랐다. 반도체와반도체장비는 상승종목수 107개, 하락종목수 56개로 폭이 넓었고, 전자장비와기기는 시가총액 규모가 큰 종목들이 같이 들썩였다. 윈팩, KEC, 한국전자홀딩스 같은 이름이 같이 움직인 걸 보니 단순한 개별 이슈만은 아니었다.

거래가 붙은 곳은 따로 있었다

이번 주에는 거래가 붙는 업종이 꽤 뚜렷했다. 종이와목재는 등락률 숫자가 240.99%로 매우 크게 찍혔는데, 실제로는 종목 수가 많지 않고 방향도 제각각이었다. 성창기업지주가 2.52% 오르는 사이 국일제지는 1.53% 밀렸다. 이런 장은 체감이 묘하다. 겉으로는 강해 보여도 안쪽은 한쪽으로 쏠려 있지 않다. 전문소매도 35.26%로 강했고 포니링크가 12.88% 오르며 분위기를 끌었다. 컴퓨터와주변기기 역시 23.75% 올라 주연테크와 딜리가 함께 움직였지만, 에이루트는 10% 넘게 빠지면서 결이 갈렸다. 거래대금이 붙을 때마다 섹터 전체가 같이 달릴 것 같지만 꼭 그렇지는 않았다.

보험과 정유, 생각보다 단단했다

조금 의외였던 쪽은 생명보험과 석유와가스였다. 생명보험은 16.13% 올랐고 삼성생명, 한화생명, 미래에셋생명이 나란히 빨갛게 찍혔다. 섹터가 이렇게 같이 움직이면 단일 종목보다 업종 분위기가 더 중요하게 보인다. 석유와가스도 13.85% 올랐는데 SK가 11.46% 오르면서 중심을 잡았다. 우선순위가 높은 종목 하나가 업종 전체 분위기를 바꿔 놓는 모습이었다. 가정용품, 건축제품도 뒤를 받쳤다. 숫자는 크지 않아도 군데군데 매수 흔적이 남아 있었고, 장이 한 방향으로만 쏠리진 않았다.

전체를 보고 나서 남는 느낌

이번 주 코스닥 업종 상위권은 특정 테마 하나가 전부를 가져간 장이라기보다, 반도체와 전자장비, 보험, 정유처럼 서로 다른 성격의 업종이 번갈아 올라온 장에 가까웠다. 상승종목수와 하락종목수가 함께 많은 업종도 있어서 체감은 꽤 복잡했다. 그래도 거래가 몰리는 곳은 분명히 보였다. 특히 반도체와반도체장비는 넓게 퍼졌고, 전자장비와기기는 대형주 쪽 힘이 실렸다. 이런 날은 강한 업종만 보는 것보다, 그 안에서 누가 중심을 잡았는지 같이 보는 편이 훨씬 편하다. 생각보다 종목별 온도차가 컸던 한 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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