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하락 상위 20개,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이 같이 흔들린 하루

코스닥 하락 시장구경꾼 26.05.28 조회수: 262

코스닥 하락 상위 20개,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이 같이 흔들린 하루

장 끝나고 보니 더 거칠었다

5월 28일 코스닥은 하락 상위 종목들이 꽤 깊게 밀렸다. 단순히 몇 종목이 약했던 정도가 아니라,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같이 붙으면서 크게 흔들린 이름들이 여럿 보였다. 이원컴포텍(088290)은 29% 가까이 빠졌고, 파인테크닉스와 아우딘퓨쳐스도 20% 넘는 낙폭을 기록했다. 장중에 버티는 힘이 거의 안 보였던 종목들이다. 숫자만 놓고 봐도 분위기가 썩 좋지 않았다.

거래가 많았던 종목들, 빠질 때도 세게 빠졌다

눈에 먼저 들어온 건 거래대금이 붙은 종목들이다. 대한광통신은 565,803백만 원으로 압도적으로 컸고, 포톤도 46,203백만 원 수준까지 거래가 몰렸다. 코아스템켐온은 31,125백만 원, 케이피항공산업은 23,390백만 원이 찍혔다. 젠큐릭스도 18,892백만 원이 붙으면서 낙폭이 깊었다. 거래가 적어서 밀린 장이 아니었다. 오히려 많이 거래되는데도 주가가 계속 내려앉는 모습이라 더 거칠게 느껴졌다. 에스아이리소스는 거래량이 4천만 주를 넘었는데도 약세를 피하지 못했다. 이런 종목은 종종 단기 매매 세력이 몰렸다 빠지는 그림이 자주 보이는데, 오늘도 비슷한 결이었다.

시총 큰 종목도 편하게 못 버텼다

시가총액이 큰 쪽도 분위기가 무거웠다. 대한광통신은 시가총액 3조 6,150억 원 규모인데도 15% 넘게 밀렸다. 규모가 큰 종목이 이렇게 흔들리면 체감이 더 세다. 코아스템켐온도 2,147억 원 수준에서 14%대 하락이 나왔고, SV인베스트먼트도 14% 넘게 내려갔다. 작은 종목들만 흔들린 게 아니라는 점이 좀 특이했다. 장 전체가 약해지면 보통 이런 종목들이 먼저 크게 움직이는데, 오늘은 그 그림이 꽤 노골적으로 보였다. 개인적으로는 거래대금이 큰 종목들의 미끄러짐이 더 신경 쓰였다. 버티는 힘보다 던지는 힘이 앞선 날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오늘 표에서 남은 것

전체적으로는 급락 종목이 많고, 그 안에서도 거래가 붙은 이름들이 유독 눈에 띄었다. 이원컴포텍, 파인테크닉스, 아우딘퓨쳐스 같은 하단 종목들은 짧은 반등 없이 밀렸고, 포톤이나 대한광통신처럼 거래대금이 큰 종목은 무게감 있게 흔들렸다. 코스닥 상위 하락 종목 표가 이렇게 나오면 장 분위기 자체가 쉽게 가볍다고 말하기 어렵다. 숫자만 봐도 피곤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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