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 코스피 상위 종목들을 보면 시작부터 분위기가 꽤 강했다. 삼성전자(005930)는 5.84% 올랐고 거래량도 3,280만 주를 넘겼다. 거래대금이 10조 원을 돌파한 것도 인상적이었다. SK하이닉스도 거래대금 1위권을 지키면서 1.92% 상승했다. 큰 종목인데도 손이 바쁘게 들어온 느낌이 있었다. 삼성전기, LG이노텍, 삼성에스디에스까지 같이 치고 올라온 걸 보면 한 종목만 튄 장은 아니었다.
눈에 확 들어온 건 LG전자였다. 29.93%까지 오르며 사실상 상한가 흐름을 만들었다. LG씨엔에스도 29.91%로 비슷했고, LG는 26.60% 상승했다. 같은 계열 쪽에서 힘이 몰린 모습이라 더 특이하게 보였다. 현대오토에버는 24.80% 올라 자동차 소프트웨어 쪽 분위기를 한 번 더 끌어올렸다. NAVER도 14.15% 상승했고, 카카오까지 4.61% 오르면서 대형 인터넷주도 같이 반응했다. 이런 날은 종목 하나만 보는 것보다 같은 묶음에서 얼마나 같이 움직였는지가 더 눈에 들어온다.
현대차는 6.79% 올랐고 현대모비스도 11.95% 상승했다. 자동차 업종 안에서는 확실히 매수세가 들어왔다. 반면 두산에너빌리티는 -0.28%, 한미반도체는 -3.59%, LS ELECTRIC은 -2.03%로 약한 종목도 섞였다. 전부가 같은 방향은 아니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각각 3.62%, 1.78% 오르며 2차전지 쪽도 완전히 식지는 않았다. POSCO홀딩스는 0.83%로 조용했다. 전체적으로는 급등주가 시선을 잡아끌었지만, 그 안에서도 흐름이 갈렸다. 오늘 장은 강했다. 다만 강한 종목과 덜 오른 종목의 차이가 꽤 또렷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같이 커진 종목이 많았던 점도 기억에 남는다. 단순히 가격만 오른 게 아니라, 실제로 손이 많이 갔던 장이었다.
결국 오늘 코스피 상위권은 대형주 중심으로도 움직임이 충분히 거셌고, 업종별로는 반도체, IT서비스, 자동차 쪽이 특히 도드라졌다. 생각보다 많이 오른 종목이 많아서 화면이 꽉 찬 느낌이었다. 평소보다 매매가 바빴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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