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거래량·거래대금이 크게 튄 하루

코스닥 인기종목 시장구경꾼 26.06.09 조회수: 188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거래량·거래대금이 크게 튄 하루

장 시작보다 더 진했던 오후

6월 9일 코스닥 상위 종목들을 쭉 보면, 장이 끝날수록 돈이 몰린 흔적이 더 선명했다. 숫자만 봐도 느낌이 온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동시에 커진 종목이 여럿이었다. HPSP(403870)는 거래대금 6,192억 수준까지 붙었고, 테크윙(089030)도 5,981억을 넘겼다. 둘 다 20% 안팎의 강한 움직임이 나왔는데, 이런 날은 단순한 반등이라기보다 시장이 한 번 크게 관심을 준 장면에 가깝다.

대한광통신(010170)은 거래량이 2,366만 주를 넘기면서 10%대 상승을 기록했다. 성호전자도 거래량 703만 주, 거래대금 3,435억으로 꽤 분주했다. 원익IPS(240810) 역시 13% 넘게 올랐고 거래대금이 1,762억 수준이었다. 이쪽은 반도체 쪽 자금이 꽤 두껍게 붙었다는 느낌이 강했다. 제주반도체와 주성엔지니어링도 함께 힘을 냈다. 한두 종목이 아니라 묶음으로 움직였다.

로봇은 엇갈리고, 일부는 급하게 식었다

로봇 쪽은 분위기가 제각각이었다. 고영(098460)은 20% 넘게 뛰었지만, 로보스타(090360)는 -15%대 급락이 나왔다. 같은 테마처럼 보이는데도 결과는 꽤 달랐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소폭 강세였고, 로보티즈는 거의 보합권에 머물렀다. 로봇이 무조건 한 방향으로 달린 날은 아니었다. 오히려 종목별 선별이 더 거칠게 작동한 하루였다. 스피어는 밀렸고, 고영만 유독 거래와 상승이 같이 붙었다. 이건 좀 특이한 움직임이었다.

에코프로와 알테오젠은 존재감 유지

대형주 쪽에서도 존재감이 큰 종목은 여전히 버텼다. 에코프로(086520)는 2%대 상승, 에코프로비엠(247540)은 4%대 상승으로 같이 힘을 냈다. 알테오젠(196170)은 12% 넘게 올랐고 거래대금도 2,383억 수준까지 나왔다. 삼천당제약과 디앤디파마텍도 강했다. 바이오 쪽은 한 종목만 튀는 그림이 아니라 여러 종목이 함께 걸렸다. HLB는 큰 변동은 아니었지만 상위권에 남아 있었고, 펄어비스는 상대적으로 조용했다.

오늘 장을 한 줄로 적으면

코스닥은 반도체, 바이오, 로봇이 각각 자기 방식으로 움직였고, 그중 일부 종목에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과하게 붙었다. 특히 HPSP, 테크윙, 고영, 알테오젠 같은 이름은 장 전체의 온도를 끌어올린 쪽이었다. 반대로 로보스타처럼 급하게 밀린 종목도 있어 분위기가 한쪽으로만 가지는 않았다. 상위 20개 안에서도 온도차가 꽤 컸다. 장이 끝나고 보니, 강한 종목은 더 강했고 약한 종목은 꽤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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