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배당 상위 10개, 거래대금과 시가총액이 같이 보인 날

수익률순 배당 시장구경꾼 26.06.16 조회수: 129

코스피 배당 상위 10개, 거래대금과 시가총액이 같이 보인 날

리츠가 먼저 눈에 들어왔다

6월 16일 기준 수익률순 배당 상위 10개를 보면 리츠가 먼저 앞에 섰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481850)가 배당률 28.56%로 맨 위에 있었고, 이지홀딩스도 28.44%로 바로 뒤를 받쳤다. 제이알글로벌리츠, 마스턴프리미어리츠, KB스타리츠까지 이어지면서 상위권 구성이 꽤 비슷했다. 종가가 900원, 1,182원, 669원처럼 낮게 형성된 종목이 많아 숫자가 더 크게 보였다. 이런 날은 시가총액이 크지 않은 종목들이 표에서 더 도드라져 보인다.

배당률 숫자만 보면 단순한데

배당률 20%대 종목이 여럿이었다. NH프라임리츠는 20.13%, 노바텍은 19.36%, 앱코는 18.05%, 한국특강은 17.86%,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17.57%였다. 한 화면에 놓고 보니 꽤 묘한 기분이 들었다. 배당이 높다고 다 같은 모양은 아니다. 어떤 종목은 최근 배당 내역이 촘촘하고, 어떤 종목은 배당3이 0으로 비어 있다. 숫자만 훑으면 비슷해 보여도 속은 제각각이다. 특히 노바텍은 배당이 2,871원으로 크게 찍혀서 눈에 확 들어왔고, 한국특강은 배당 400원에 종가 2,240원이어서 상대적인 존재감이 있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붙는 자리

이런 배당 상위 표는 그냥 예쁘게 정리된 숫자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붙는 순간 분위기가 달라진다. 리츠들은 보통 배당 기대가 먼저 반영되고, 개별주들은 배당률 숫자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이다. 오늘 표에서는 종목별 차이가 꽤 선명했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와 미래에셋글로벌리츠처럼 비슷한 이름의 리츠가 함께 보였고, 제이알글로벌리츠와 KB스타리츠도 나란히 있었다. 묶어서 보면 흐름이 더 잘 보인다. 배당 상위라는 말 하나로 다 같은 종목처럼 보이지만, 실제 화면에서는 각자 거래대금 크기와 종가 움직임이 다르게 찍힌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표가 가장 직관적이다. 복잡한 설명 없이도 숫자만으로 분위기가 읽힌다. 다만 배당률이 높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시세가 편하게 따라가지는 않는다. 오늘 목록은 코스피와 코스닥을 가르는 느낌보다, 배당 숫자와 가격 수준이 만든 작은 지도 같았다. 낮은 주가에 높은 배당률이 붙으면 시선이 먼저 간다. 그게 시장에서 늘 같은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사람 눈은 일단 멈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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