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하락 상위 20개,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이 함께 흔들린 하루

코스닥 하락 시장구경꾼 26.06.26 조회수: 169

코스닥 하락 상위 20개,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이 함께 흔들린 하루

아침부터 너무 가볍게 밀렸다

6월 26일 코스닥 하락 상위 20개를 보면, 시작부터 분위기가 가볍지 않았다. 종목별 낙폭이 워낙 커서 숫자만 봐도 체감이 된다. NPX(222160)는 -97.41%로 사실상 급락 수준이었고, 바이온, 프로브잇, 아이엠도 연달아 큰 폭으로 밀렸다. 이런 날은 차트보다 체결 숫자부터 눈에 들어온다.

거래량이 많이 붙은 종목도 있었는데, 그렇다고 반등 힘이 붙은 건 아니었다. 오히려 거래가 붙을수록 아래로 더 눌리는 종목이 여럿 보였다. 샤페론은 거래량 863만 주, 거래대금 50억 원대가 나왔고, 삼기에너지솔루션즈는 거래량이 4,700만 주를 넘겼다. 덩치 큰 매물이 나오는 느낌이 강했다. 생각보다 많이 빠졌다 싶은 종목이 꽤 있었다.

중간에 특히 거칠었던 종목들

아이에이와 한주에이알티는 30% 하한가까지 내려갔고, 신성델타테크는 시가총액 7,723억 원 규모인데도 -21.29%를 맞았다. 신성델타테크는 거래대금만 194억 원 수준이라, 적지 않은 돈이 오갔는데도 버티지 못한 셈이다. 메쥬, 한울반도체, 광진실업처럼 거래대금이 눈에 띄는 종목도 있었지만 흐름은 비슷했다. 받쳐주는 쪽이 거의 없었다.

특히 삼기에너지솔루션즈는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동시에 크게 터졌는데도 종가가 1,540원까지 밀렸다. 이런 경우는 단순한 조정이라기보다 매도 압력이 시장에 오래 남아 있었다는 쪽으로 읽힌다. 한울반도체도 거래대금 229억 원대가 찍혔지만 낙폭은 -17.28%였다. 돈이 들어온 자리가 매수보다 매도로 더 진하게 남았다.

낙폭보다 더 먼저 보인 건 무게감 없는 반응

이번 코스닥 하락 상위권은 시가총액이 작은 종목이 많았고, 숫자도 그걸 그대로 보여줬다. 바이온, 프로브잇, 뉴온, 코이즈, 한국비티비 같은 종목은 거래가 붙어도 방어가 거의 안 됐다. 반대로 덩치가 있는 신성델타테크나 삼기에너지솔루션즈도 크게 흔들린 걸 보면, 종목별 이슈만으로 버티는 장은 아니었다. 코스닥 전체가 꽤 거칠게 흔들린 하루였다.

이런 날은 종목 이름보다 종가 자리와 거래대금 흐름이 더 오래 남는다. 아래쪽으로 쏠릴 때는 생각보다 빨리 끝나지 않는다. 오늘 코스닥은 그걸 다시 보여줬다.

눈에 남은 종목들

NPX, 바이온, 프로브잇, 아이엠, 아이에이, 한주에이알티, 신성델타테크, 삼기에너지솔루션즈는 특히 기억에 남는다. 하락률도 컸고, 거래도 만만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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