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위 거래량·거래대금, 시가총액 큰 종목들까지 흔들린 하루

코스닥 인기종목 시장구경꾼 26.07.02 조회수: 141

코스닥 상위 거래량·거래대금, 시가총액 큰 종목들까지 흔들린 하루

장 초반부터 분위기가 묘했다

7월 2일 코스닥 상위 종목들은 시작부터 힘이 고르지 않았다. 에코프로(086520), 에코프로비엠(247540), 주성엔지니어링(036930)처럼 익숙한 이름들이 줄줄이 밀렸고, 원익IPS(240810)는 -20% 넘게 빠지면서 체감 낙폭이 더 컸다. 거래량은 컸다. 원익IPS는 284만 주 넘게 터졌고 거래대금도 3,976억 원대까지 붙었다. 이렇게 많이 거래됐는데도 방향은 아래였다. 생각보다 많이 빠졌다.

반도체 쪽은 특히 흔들림이 컸다

오늘 눈에 띈 건 반도체 장비와 부품 쪽 약세였다. HPSP(403870), 심텍(222800), 리노공업(058470), 제주반도체(080220)가 모두 약세로 묶였고, 거래대금도 꽤 실렸다. 주성엔지니어링은 거래대금 8,141억 원대가 붙었고, HPSP와 제주반도체도 각각 2,835억 원대, 1,963억 원대가 나왔다. 칩이 강하면 같이 살아나는 구간이 있는데, 오늘은 반대로 많이 눌린 날이었다. 특히 심텍은 -20% 넘는 하락이라 숫자만 봐도 꽤 거칠었다.

게임·로봇·바이오도 편하게 못 갔다

위메이드(112040)는 낙폭이 두 자릿수였고, 위메이드맥스(101730)는 반대로 9% 넘게 올랐다. 같은 그룹 안에서도 온도 차가 제법 컸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도 약세였는데, 시가총액이 큰 종목답게 움직일 때마다 체감이 크다. 바이오 쪽에서는 알테오젠(196170), HLB(028300), 삼천당제약(000250), 에이비엘바이오(298380)가 나란히 밀렸다. 알테오젠처럼 시가총액이 큰 종목이 18조 원대 몸집을 달고 흔들리면, 시장 전체 기운도 묵직해진다.

올라간 종목은 적었지만 더 또렷했다

빨간 종목이 많았던 하루였는데, 그 와중에 칩스앤미디어(094360)는 18% 넘게 뛰면서 완전히 다른 얼굴을 보였다. 남화토건(091590)도 7%대 상승, 위메이드맥스도 강세였다. 다만 이런 종목들은 전체 화면에서 보면 숫자가 적다. 코스닥 상위 20개를 보면 상승보다 하락이 압도적이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큰 종목들조차 줄줄이 밀렸다. 오늘 장은 누가 많이 거래됐느냐보다, 어디가 끝까지 버티지 못했느냐가 더 먼저 보였다.

결국 코스닥은 상위 종목들만 봐도 분위기가 차가웠다. 에너지처럼 붙었던 이름들이 한꺼번에 식었고, 일부 급등주는 오히려 예외처럼 보였다. 이런 날은 차트보다 체감이 먼저 온다. 화면이 꽤 시끄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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