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0개, 상승·하락과 거래량·거래대금이 갈린 장

코스피 시가총액 증시분석실 26.05.06 조회수: 294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0개, 상승·하락과 거래량·거래대금이 갈린 장

대형주가 한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았다

5월 6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은 강세와 약세가 뚜렷하게 갈렸다. 삼성전자(005930)는 14.41% 오른 266,000원에 마감하며 거래량 5,011만 주, 거래대금 13조 9,928억 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000660)도 10.64% 상승했고, 삼성전자우(005935)와 SK스퀘어(402340)까지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이며 대형주 전반의 매수세가 강하게 붙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1,555조 1,101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흐름을 사실상 주도했다. SK하이닉스는 시가총액 1,141조 365억 원, 거래대금 10조 1,930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두 종목만 놓고 봐도 대형 반도체주의 거래 비중이 압도적이었다.

반도체와 금융, 같은 코스피 안에서 온도차가 뚜렷했다

반도체 대형주 가운데 삼성전기(009150)와 삼성SDI(006400)는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삼성전기는 거래대금 1조 1,129억 원을 동반했지만 0.65% 하락했고, 삼성SDI도 0.99% 내렸다. HD현대중공업(329180)은 4.71% 하락하며 조정 폭이 컸다. 같은 시가총액 상위권이라도 업종별 수급 차이가 분명하게 드러난 셈이다.

반면 금융주는 일부 종목이 강한 반응을 보였다. 미래에셋증권(006800)은 19.20% 급등하며 거래량 2,065만 주, 거래대금 1조 6,829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생명(032830) 역시 12.45% 상승했고, 삼성물산(028260)은 17.34% 오르며 상위권 종목 중 가장 가파른 상승률을 나타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안에서도 자금이 몰리는 구간과 차익 매물이 나오는 구간이 분리됐다.

거래대금이 말해준 수급의 무게 중심

거래대금 기준으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시장의 중심이었다. 여기에 미래에셋증권, LS ELECTRIC(010120), SK스퀘어가 높은 회전율을 보이며 수급을 끌어당겼다. LS ELECTRIC은 7.31% 상승했고 거래대금 5,324억 원을 기록했다. HD현대일렉트릭(267260)도 6.93% 올랐다. 전력기기와 증권, 반도체로 매수세가 넓게 퍼진 모습이다.

자동차주는 비교적 안정적이었다. 현대차(005380)는 2.04% 상승했고 기아(000270)는 0.39% 오르며 방향성은 같았지만 탄력은 달랐다. KB금융(105560)과 신한지주(055550)는 각각 0.70%, 0.71% 등락을 보이며 보합권 흐름에 가까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자금이 강하게 유입된 곳과 숨 고르기에 들어간 곳이 동시에 나타난 장이었다.

상위 20개 안에서 확인된 장의 결론

이날 코스피 상위 종목군은 상승 종목이 더 강한 탄력을 보였지만, 종목별 편차도 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수와 거래를 이끌었고, 삼성물산과 미래에셋증권이 강한 순환매를 보여줬다. 반면 두산에너빌리티(03402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HD현대중공업은 하락 마감해 시가총액 상위주 내부에서도 수급의 방향이 한곳으로 모이지는 않았다.

결국 이날 코스피는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안에서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집중된 종목이 지수 흐름을 좌우했고, 상승 종목과 하락 종목의 차별화가 선명하게 드러난 시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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