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테마 상위 업종의 상승·하락과 거래대금 흐름

테마 월간 증시분석실 26.05.08 조회수: 268

코스닥 테마 상위 업종의 상승·하락과 거래대금 흐름

월간 상위 테마가 먼저 반응한 구간

5월 8일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는 테마별 월간 상위 10개 업종의 움직임이 분명했다. 김밥(냉동김밥 등) 248.12%, NI(네트워크통합) 170.26%, 마스크 156.74%, 아스콘(아스팔트 콘크리트) 147.59%, 日제품 불매운동(수혜) 147.49% 순으로 높은 등락률이 잡혔다. 숫자만 보면 개별 종목 장세가 아니라 업종 묶음 단위의 강세가 먼저 읽힌다. 시가총액이 큰 종목보다 테마 안에서 거래량이 빠르게 붙는 종목이 수익률을 끌어올린 구조다.

특히 전선과 화학섬유, 바이오시밀러(복제 바이오의약품)는 총시가총액이 큰 편이어서 가격 탄력보다 자금 유입의 폭이 더 중요했다. 전선 업종의 총시가총액은 5조1777억원, 바이오시밀러는 13조2697억원, 패션·의류는 10조3852억원으로 확인됐다. 체급이 다른 업종이 함께 상단에 올랐다는 점은 거래대금의 확산이 특정 소형 테마에만 머무르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전선과 바이오시밀러가 보여준 수급 집중

전선 업종은 이번 흐름의 중심이었다. 가온전선(000500)은 29.97% 급등했고, 대한전선은 12.79%, 대원전선은 3.27% 상승했다. 상승 종목이 7개였고 하락 종목은 없었다. 이런 분포는 업종 전반에 매수세가 넓게 퍼졌다는 뜻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대한전선과 가온전선이 동시에 강했고, 거래량도 이 구간에서 크게 붙었을 가능성이 높다. 업종 전체 거래대금이 시장의 주도권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움직였다.

바이오시밀러는 방향은 좋았지만 내부 온도차가 더 컸다. 선바이오는 6.31% 올랐으나 에이프로젠은 10.65% 하락했고,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는 13% 떨어졌다. 상승 종목 6개, 하락 종목 15개라는 수치는 종목별 차별화가 강했다는 의미다. 총시가총액이 13조원대를 넘는 큰 업종이지만, 거래는 일부 종목에 집중되고 나머지는 압박을 받은 셈이다. 거래대금은 커졌지만 수급의 방향성은 한쪽으로 정리되지 않았다.

패션·의류와 마스크, 그리고 소비 테마의 엇갈린 표정

패션·의류 업종은 상승 종목 38개, 보합 2개, 하락 13개로 내부 확산이 가장 넓었다. 형지I&C, SG세계물산, 코데즈컴바인, 그리티, 비비안이 섞여 움직였고, 시가총액이 큰 종목과 작은 종목의 격차가 함께 드러났다. 이 업종은 거래량이 특정 대형주에 쏠리기보다 여러 종목으로 분산되는 특징을 보였고, 그 결과 업종 등락률이 101.82%까지 높아졌다.

마스크 업종은 상승 11개, 하락 11개로 수급 균형이 비슷했다. 케이피엠테크, 디케이앤디, 비비안처럼 테마 내 교차 보유 성격이 있는 종목이 섞이면서 움직임이 복합적으로 나타났다. 한울앤제주와 사조대림은 주류업과 김밥 테마에도 포함돼 있어, 식음료와 소비 테마가 서로 겹치며 거래대금을 나눠 받은 모습도 확인됐다. 테마형 종목 장세에서는 업종 하나만 보는 것보다, 같은 종목이 어떤 테마에 동시에 묶이는지가 중요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던진 신호

이번 데이터에서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전체 업종의 방향을 그대로 따라간 경우와, 반대로 엇갈린 경우가 함께 나왔다. 가온전선과 대한전선은 대형주 역할을 하며 업종 강세를 이끌었고, 코오롱인더는 화학섬유 업종에서 3.16% 하락해 체급이 큰 종목도 예외가 아니었다. 롯데칠성과 한국알콜은 주류업에서 미세한 약세를 보였고, 아이티센씨티에스는 NI와 아스콘 테마 모두에서 존재감을 남겼다.

결국 5월 8일 코스닥 테마별 월간 상위 10개 업종은 거래량, 거래대금, 시가총액이 동시에 움직이는 구간이었다. 일부 업종은 넓게 오르고, 일부는 종목별로 갈렸다. 코스닥 테마 장세에서는 업종 강세가 곧바로 전 종목 강세로 이어지지 않는다. 다만 자금이 어디로 몰렸는지, 그리고 어떤 시가총액 구간의 종목이 거래를 키웠는지는 분명하게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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